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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10대 한인뉴스-하] '마이클 조 사건' 진상규명 힘 모아

6. '마이클 조 사건' 진상규명 힘 모아 지난 해 12월 31일 라하브라에서 2명의 경관으로부터 11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마이클 조씨 사건은 올해 내내 OC 한인사회를 뒤흔들었다. 존 안 전 OC한인회장 OC한미연합회 리처드 최 회장 OC한인부동산협회 버지니아 한 회장을 비롯한 한인들은 한인 커뮤니티 주요 단체들과 함께 경찰의 과잉대응과 진상 규명 캠페인을 벌였다. 한인사회는 1만4000명이 넘는 진상규명 촉구 서명지를 제출하며 관계 당국을 압박했지만 카운티 검찰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 한인들의 분노를 샀다. 7. OC 대형산불로 한인들 긴급대피 11월 남가주 일대를 휩쓴 산불은 요바린다와 브레아, 애너하임 등 OC 북부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1000여 명이 보금자리를 잃었고 적지 않은 한인들도 화마를 피해 대피 행렬에 동참해야 했다. ‘트라이앵글 산불’로 명명된 당시 산불로 300여 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브레아의 삼성장로교회는 화재 당시 기적적으로 피해를 모면, 화제를 모았다. 8. 어바인, 미주한인의 날 기념일 영구제정 어바인시는 전국 도시중 최초로 미주한인의 날인 1월13일을 영구 기념일로 제정했다. 연방의회가 지난 2005년 미주한인의 날을 공식 제정한 이후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워싱턴, 오리건 등 4개 주정부가 영구 기념일을 선포했지만 시 차원에서는 어바인이 유일하다. 1월8일 영구 기념일 제정이 확정된 시의회 청사에는 한인들이 대거 참석, 기쁨을 만끽했다. 9. 한국 도시들과 결연·교류 활발 OC 및 인근 지역 도시들과 한국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결연 및 교류가 그 어느 때 보다 더 활발했다. 어바인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노원구와 동시에 우정도시 결연을 맺었다. 라팔마는 6월 경기도 하남시와 자매도시 결연협정을 체결했다. 세리토스 한인들은 조재길 시의원을 중심으로 강원도 횡성군과의 자매도시 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가든그로브-안양, 풀러턴-용인, 라하브라-은평구 등은 학생 교환방문과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호교류의 폭을 한층 넓혔다. 10. 한인이 숭례문 복원 참여 올해 2월 발생한 숭례문(남대문) 화재는 미주한인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1960년대 초 실시된 숭례문 중수 당시 도면 책임자로 일했던 최용완(70·뉴포트비치)씨는 48장에 달하는 설계도와 건축에 사용된 부재의 규격이 담긴 스케치북, 기와 탁본 30종을 공개했다. 최씨는 한국 문화재청 숭례문 복구단 고증분과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숭례문 전시관이 건립되면 자료 원본을 문화재청에 기증할 계획이다.

2008-12-19

[OC 10대 한인뉴스-상] '어게인 2004' 강석희·최석호 동반당선

1. 11월 선거 4명출마 50% 성공 11월 선거에서 강석희 어바인 시장과 최석호 시의원은 2004년의 '단일 시의회 한인 동반당선' 기록을 재현했다. 시의회 선거에서 2명의 한인이 두번 연속 동반당선됐다는 것은 앞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진기록이 될 전망이다. 최초의 이민1세 한인 시장에 취임한 강 시장과 재선에 성공한 최 의원은 OC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선거는 한인 후보 4명이 한꺼번에 출마했다. 풀러턴에선 버지니아 한씨가 라팔마에서 스티브 황보씨가 각각 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정치신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깝게 낙선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계도전은 선거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려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1000여 명의 한인이 신규 유권자등록을 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2. OC 한인회장 선거 '18년만에 직선 지난 3월 18년만에 직선으로 치러진 20대 한인회장 선거는 많은 화제를 뿌렸다. 3368명의 유권자가 참여 투표율이 25%에 달했다. 높은 투표율은 여타 지역 한인사회에서 OC한인회의 위상을 다시 보는 계기로 작용했다. 올해 선거에선 가든그로브 외에 어바인과 풀러턴에도 투표소가 마련됐다. 이는 한인회가 모든 OC 한인들을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한인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18년만의 경선은 아쉬움도 남겼다. 선거전이 과열 속에 네거티브 캠페인 양상으로 흐르면서 자칫 경선이 무산될 뻔한 위기도 겪었다. 3. 주요 단체장 물갈이…선거규정 논란도 올 한해 OC 한인사회에선 많은 한인단체장이 새 얼굴로 바뀌었다. OC한인회를 필두로 OC한미노인회와 OC한인상의, OC호남향우회, 한미가정상담소, 중부한인상의, OC교회협의회, OC목사회, 중부교회협의회 등의 단체장이 교체됐다. 당초 경선이 예상됐던 OC한미노인회와 OC한인상의 회장 선거는 단일후보 출마로 막을 내렸지만 이 과정에서 선거규정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이에따라 정관 개정과 선거관리 시행세칙의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 한인 학부모의 힘 '요코이야기 퇴출' 2008년은 OC 및 인근 지역 한인학부모들의 저력이 유감없이 과시된 해로 기억될 것이다. 주 교육부 추천교재 목록에서 '요코 이야기'를 퇴출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말 긴급모임을 가진 각 지역 한인학부모회 회장들은 한인단체와 업소 교회 등과 연계해 불과 1주일 동안 1만5000명의 퇴출 서명을 받아내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어바인과 풀러턴 가든그로브 세리토스 등지의 한인학부모회는 평소에도 교육기금 모금과 세미나 개최 교육구와의 유대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어바인한인학부모회는 100만달러 교육기금 매칭펀드 조성 과정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어바인 교육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5. 정재훈 박사, 우주정거장 로봇팔 개발 저명한 우주공학자 정재훈 박사는 국제 우주정거장에 장착된 로봇팔 ‘SPDM’(Special Purpose Dexterous Manipulator)의 내부를 제작, 다시 한번 성가를 올렸다. 지난 3월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실려 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장착이 완료된 SPDM은 승무원들의 조작에 따라 부품 및 배터리 교체 등 위험한 우주공간에서 생존에 필수적인 임무와 외부 실험들을 수행하고 있다. 정 박사가 운영하는 사이프리스의 ‘테이코 우주개발사’는 1986년부터 고체연료 로켓 연결부위 열조정 장치, 결빙방지 장치, 수소조정 열장치 등 각종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200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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